마케터의 팔리는 글쓰기

맥놀티 2026. 2. 1. 14:50

부제인 '20년 차 문학동네 마케터의 영업비밀'이 정확하게 이 책을 설명하고 있다.

출판사 직원들이 서점을 방문해서 책 영업하던 시기가 끝날 때쯤 문학동네에 입사한 저자가 어떤 방식으로 블로그에 글을 써서 책을 (홍보해서) 팔았는지 구체적인 예로 설명하고 있다.

출판 관련 종사자면 (당연히) 재미 있을 것이고 블로그에 책 리뷰 하는 블로거도 읽으면 전혀 손해 볼게 없다.

- 책 (소개) 리뷰시 보도자료 긁어 붙히기 하지 말고 개인적인 감상을 쓰자
- 시의성 중요. 없으면 만들자. 이게 능력.
- 읽는 이의 니즈 충족, 없으면 만들자. 이게 능력.
- 안전욕구에서 벗어나 홍보.
- 장점이 없으면 억지로라도 장점 만들기. 이게 능력.
- 제목도 트랜드가 있으니 플랫폼을 수시로 관찰.
- 어그로 금지.
- 리뷰를 읽고 읽는 이가 질문을 하게끔 하면 최고.

블로그에 글 쓰는 방식에 대해 설명한건데 잘 생각해보면 예전에 신문에 책 광고하는거랑 본질은 똑같다. 기술이 발전으로 신문이 외면 당하고 포털로 텍스트가 이동했을 뿐이다. 그에 맞춰서 글쓰는 방식이 바뀌었다. 읽는 이들이 접근 하는 방식은 쉬워 졌지만 글을 쓰는 이들이 노출하는 방법은 복잡해졌다.

신문이나 잡지에 책을 소개하던 시대에 비해 편해진 것 같기도 하지만 아쉬운 점이 없는게 아니다.
내가 제일 안타깝게 여기는 것은 포털이 네이버 하나 뿐이라는 거다. 다음, 네이트도 있지만 점유율이. T.T

점유율이 비슷한 포털이 3개 정도 있어야지 다양한 책들이 홍보가 될텐데 포털은 네이버 1황 시대인지라 네이버의 취향을 따라 가야 한다는데 많이 아쉽다.
신문은 조중동한(겨레)경(향) 이 있어서 (그 밥이 그 밥일지라도) 선택을 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좋았음을 요즘 새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