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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

맥놀티 2023. 12. 18. 08:04

이정후가 대박 터졌습니다. 대단히 좋은 조건의 계약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했습니다. 6년에 총액 1억1300만달러. 어느 누구도 예상 못한 금액입니다.

아래는 기자회견 질의응답

Q. 왜 자이언츠인가 정후한테 왜 자이언츠를 선택했는지.

A. 우선 저도 어렸을때부터 MLB를 시청한 한 팬으로서 샌프란시스코는 역사도깊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레전드 선수도 많은 팀이고, 가장 최근에도 우승을 많이했던 팀이고 역사적으로도 전통있는 팀이어서 좋아하는 팀이다.
이런 팀에서 나를 선택해주고 이런 큰 역사가 깊은 구단에서 뛰게되서 영광이다.


Q. 생각하는 가장 필요하는 부분, 바뀌어야 하는 부분은?

A. 제일 힘든거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해야되는게 제일 큰 숙제인거 같다. 새로운 투수들, 새로운 환경, 새로운 야구장, 한국에서는 항상 버스로 이동했지만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고, 시차가 달라지고 이런것들이 적응해야 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런것들을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될거로 생각한다.


Q. 첫번째 시즌을 생각하면 뭐가 제일 기대되는지,

A. 미국에 있는 야구장을 올해 초에 스프링캠프때 키움에 있을 때 견학을 간 적이 있는데, 그 때 이후로 처음 와본게 오라클파크고, 모든게 처음이라 메이저리그 필드에서 뛰게 된게 처음이라 떨린다.


Q. 아버지 야구하는걸 봤는데, 특별히 뭐 배운거 있냐?

A. 야구적으론 배운거 없다. 아버지한테는 인성이나 좋은사람으로 클 수 있는 그런것들을 항상 선수가 잘 할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그런거를 배운 것 같다.


Q. 오라클파크를 봤을 때 여기서 플레이하는데 있어서 어떤게 기대가 되는지?

A. 한국에 있을때는 돔구장에서 뛰었는데, 천연잔디구장에서 뛰게되서 너무 좋고, 이런 특색있는 야구장에서 그래도 제일 유명한 스플래시 히트가 기대되는 것 같다.


Q. 7월에 받은 발목 수술이 지금은 어떤지?

A. 그 부분에 대해서 100% 회복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저를 위해서 재활기간동안 많이 도와주신분들이 많기때문에 내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


Q. (한국기자) 계약 축하드린다. 김하성 선수가 이정후선수랑 같이 뛰고싶어했는데, 앞으로 1년에 13번 적으로 만나야하는데 서로 공유한 것이 있는지?

A. 하성이형은 한국에서 같은 팀메이트로 뛰었고 저한테 있어서 정신적으로 지주가 되었던 형이었고, 형이 항상 한국에 있을 때 부터 좋은 이야기 많이해줘서 이런 큰 꿈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다. 함께 뛰었던 시절은 뒤로하고 앞으로 맞대결 하게되서 설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그러셔가지고 앞으로도 많이 물어보고 해야할 것 같다.



Q. 팬들을 위해서, 이정후 는 어떤선수인가?

A. 저는 어립니다 .저는 어리구요. 저는 아직 전성기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이곳에 와서 기량을 더 발전시킬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팀에 항상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모든것을 쏟아부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공격은 제가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는 부끄러운데 내년 오프닝 데이때부터 보여드리면 팬분들께서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공을 잘 맞추는데, 타구속도에 대해서도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는지.

A. 어렸을때부터 내가 뭘 잘하는지를 생각했는데 그 공을 잘 맞추는거도 중요하지만 풀스윙을 하면서도 잘 맞춰야된다고 생각했고 삼진은 내가 아무것도 못하고 물러나는거지만 공을 어떻게든 컨택을 하면 그라운드에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거니까 어릴때부터 그점에 집중했다.


Q.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이 있는데, 그 별명은 누가 지어졌고 앞으로도 쓸건지

A. 아버지가 현역시절 별명이 바람의 아들이었는데, 태어나보니 바람의 손자가 됐다. 한국에서는 바람의 손자라는 말이 잘 붙었는데 영어로는 잘 붙는지 모르겠다.


Q. 아버지랑 비교했을 때 어떤지

A. 아빠는 정말 빠르신데, 지금은 이긴다. 같은 나이대에 뛰면 절대 못이긴다. 아빠 햄스트링 낡아서 이제 나한테 안된다.



Q. 어렸을 때 샌프란시스코 왔을때 왜왔냐?

A. 중3때 국제경기를 하러 샌프란시스코에 온 적이 있다. 경기뛰러 온거다.


Q. 야구안할땐 뭐함?

A. 넷플릭스 보는거 좋아하고, 유투브 보는거 좋아하고.. 집에서 잠자는거 좋아하고 맛있는거 먹는거 좋아한다.


Q. 푸틸라 단장이 마지막 경기에 방망이 치는거 보러 왔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A.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선물 받은 기분이었다. 너무 감사했고 한국에 와주셔서 제 플레이를 지켜봐주신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Q. (자이디 단장에게) 이정후는 중견수임?

A. 개막전부터 중견수고, 앞으로도 중견수다.


Q. 이정후선수 축하드린다. 적응하는 문제가 제일 클거같은데 첫시즌 목표를 말씀해주신다면?

A. 일단 부딪혀봐야 알 것 같다. 목표를 잡는것도 좋지만 여기서 적응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 팀 승리를 위해서 뛰려고 한다.


Q. 이번시즌에 메이저리그 적응 위해서 개막 전에 타격폼을 변경했었는데, 잘 안됐다.

A. 잘하기위해서는 변화도 두려워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 시간들을 통해서 메카닉적인 부분이나 가지고있는 스윙이 좋았구나 라는걸 느꼇다. 겨울동안 준비했던거고 많은 사람들이 도와줬는데 잘 안되서 죄송했다. 그런 시간들을 통해서 성숙해지는 계기가 됐고,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커지는 시간이었다.



Q. 김하성은 멜빈 감독과 함께 브레이크아웃 시즌을 보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A. 김하성도 그 소식을 듣고 좋은 구단에 가서 축하한다고 했다. 멜빈 좋은 감독님인데 좋은 감독님 밑에서 야구하게 되서 축하한다고 해줬다.


Q. 자이언츠 역사에 대해서 뭐 아냐?

A. 너무 유명한 선수들이 많지만 윌리 메이스도 있고, 너무 옛날 야구는 잘 모른다. 2010년, 12년, 14년 우승했을 때 그 우승을 이끈 중심에는 버스터 포지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Q. 아버님하고 어머님하고 같이 왔는데, 그때 왜 같이 왔음?

A. 혼자 왔는데? 국대 경기 뛰러온거임 (통역 잘못된거 재질문)



Q. 왜 51번임?

A. 어렸을때 야구 처음 시작했을 때 본게 이치로였는데, 그 등번호가 좋아서 51번 달고 야구했다.


질문 너무 많다 2개만 더 받는다

Q. 여기 와서 선수 만난 적 있냐. 어렸을 때 자이언츠 봤을 때 제일 좋은 선수는 누구냐

A. 오전에 여기와서 운동 잠깐 했는데 오스틴 슬레터 만났다. 어렸을때는 유격수였어서 브랜든 크로포드 좋아했다.



마지막질문 받는다


Q. 샌프란시스코는 LA 다저스 라이벌인데, 오타니 어떻게 생각하냐

A. 일단....... (어....) 열심히 하겠습니다. 예. (통역 : 노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