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IT

이동통신의 역사

맥놀티 2012. 9. 26. 17:33

http://www.yes24.com/24/Goods/7500756

이 책에서 퀄컴을 보면 이동통신의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기술에 대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1. 이동통신의 시작

초기의 이동통신은 2대의 단말기에 독점적으로 주파수를 할당해서 안테나를 통해서 두 대의 단말기가 연락을 하는 방식입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단말기 - 안테나 - 단말기. 그리고 이들이 사용하는 주파수가 있구요.

개별통화마다 주파수를 할당하면 이동통신용으로 할당된 주파수로 도시 전체의 무선 통화의 숫자는 제한적일수 밖에 없죠.

1947년, AT&T 산하의 벨 연구소에서 한정된 무선 통신 주파수를 이용해 더 많은 통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냈는데 도시를 작게 구역을 나누고 그 중심에 기지국을 세우는 겁니다.
(이렇게 나눈 작은 구역을 cell이라고 불러서 celluar 폰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기지국은 유선으로 연결을 합니다.

정리하면 한 셀안에서는 단말기 - 기지국 - 단말기

다른 셀안에서 통신을 하는 경우는 단말기 - 기지국 - 기지국 - 단말기

이런식으로 하면 제한된 주파수로 좀 더 많은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2. 1세대 이동통신

미국이 개발을 했지만 셀룰러 방식을 상용한 것은 일본입니다. 일본의 국유 통신회사인 NTT에서 1979년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의 북유럽 국가들도 연합해 1981년부터 NMT(Nordic Mobile Telephone) 라는 이동통신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NMT의 시스템 개발의 중요한 역할을 한 회사가 스웨덴의 에릭슨, 핀란드의 노키아입니다.

에릭슨은 NMT 기지국, 통신시스템을, 노키아는 NMT 최초 단말기를 개발합니다.

AT&T는 반독점 소송에 휘말려 여러가지 자회사로 분할되고 183년에 AMPS(Advanced Mobile Phone Service)라는 이름으로 셀룰러 방식 이동통신 서비스를 상용화합니다. 이 때 통신장비와 휴대전화를 공급한 회사가 모토롤라입니다.

이동통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네트워트는 가득차고 새로운 방식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세대 이동통신 방식이 개발 되기 시작했습니다.

 

3. 2세대 이동통신

2세대 이동통신은 신호방식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뀝니다. 송수신하는 신호를 디지털화한 후 압축과 분할 같은 디지털 신호 처리 기법을 사용해 동일한 주파수로 더 많은 통화를 하게 만드는 겁니다.

2세대 이동통신 방식으로 초기에 개발된 방식은 시분할 다중접속(TDMA Time Division Multiple Access) 방식입니다.

디지털 이동통신을 먼저 추진한 것은 유럽이였습니다. 1982년부터 표준 수립에 착수, 1987년경에 TDMA에 기반을 둔 GSM 방식을 표준으로 정했습니다.

유럽, 일본, 미국 모두 TDMA 방식에 기반을 둔 표준을 추진했지만 표준간 호환은 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퀄컴(1985년에 창립)은 코드분할 다중 접속(CDMA Code Division Multiple Access)에 미래를 걸기로 합니다.

퀄컴과 함께 CDMA가 등장했습니다. 드디어 CDMA VS GSM 의 시대가 온거죠.

퀄컴은 CDMA 칩셋과 통신장비를 직접 개발해 실현 가능한 기술이라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연방통신위원회는 1993년 미국의 2세대 이동통신 사업에 복수의 표준과 복수의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퀄컴에 휴대전화와 장비 제조에 도움을 준 나라가 바로 한국이였습니다!

그 당시 한국은 TDMA 방식에는 많이 뒤쳐져 있어서 나중에 나온 CDMA을 선택을 한 것입니다.

한국은 퀄컴에 돈을 주고 퀄컴은 한국에게 기술을 전수합니다.

1996년 1월, 한국이 국가 단위로는 세계 최초로 CDMA 방식 이동통신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합니다.

 

3. 3세대 이동통신

1990년 후반부터 인터넷이 활성화 디면서 음악, 동영상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트츠를 많이 이용하게 되자 좀 더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필요로 합니다. 3세대 이동통신에 대한 기술 논의가 시작 되었습니다.

ITU(국제통신연합)은 전 세계적으로 호환 되는 표준을 만들기로 합니다.

1998년 말 유럽은 GSM 기술에서 진화한 표준을 만들기 위해서  3GPP(3G Partnership Project)를 구성합니다. 에릭슨이 3GPP에 많은 투자를 합니다.

1998년 12월엔 퀄컴이 주축이 된 3GPP2가 구성됩니다. 많은 기업이 양쪽 진영에 참여했기 때문에 결국은 에릭슨 VS 퀄컴 양상이 됩니다.

ITU는 2000년 6월 IMT-2000이란 이름 붙인 3세대 이동통신 표준을 선택하는데, 여기에는 WCDMA, CDMA2000, TD-SCDMA의 표준이 포함됐습니다.

 

4. 4세대 이동통신

3GPP와 3GPP2 모두 4세대 이동통신 푸준의 핵심 기술로 고려한 것은 OFDMA(Orthogonal Frequency Divsion Multiple Access)입니다.

3GPP는 LTE를 3GPP2는 UMB(Ultra Mobile Broadband)라는 표준을 제시하는데 모두 OFDMA 기술을 기반한 것입니다.

결국 4세대 이통통신 표준은 LTE가 됩니다.

3세대 통신망에 대한 투자회수 때문에 LTE 기술과, 이동통신망 구현은 지연 되고 이때 등장한 기술이 Wimax(와이맥스)입니다. 와이맥스는 ITU가 아닌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에서 제정한 표준입니다.

와이맥스는 원거리 무선 컴퓨터 네트워크 표준입니다. 와이맥스의 표준화를 주도한 기업은 인텔입니다.
인텔은 와이맥스용 반도체 사업을 육성하고자 해서 와이맥스의 생태계 구축에 뛰어든 것입니다.

인텔은 삼성을 파트너로 끌어들여 와이맥스 생태계를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이 때 인텔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삼성전자가 개발한 와이브로가 국제 표준이 되는데 도움을 줍니다.
(와이브로에 대한 설명은 여기를 참고 http://streetwise.tistory.com/245)

와이브로를 외국에서는 모바일 와이맥스라고 부릅니다.

LTE가 활성화 되기 전에 고속 데이터 전송 수요를 흡수할려는 와이맥스는 3세대, 2세대 이동통신망과 호환되지 않는다는 단점 때문에 통신 사업자들도, 소비자들도 외면을 합니다.

애플이 2007년 아이폰을 출시하자 3세대 통신망이 포화상태에 이릅니다. 그러자 LTE 구축 속도가 빨라져 2009년 말 스웨덴을 시작으로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들이 증가합니다.

LTE의 확산으로 와이맥스는 힘을 잃습니다.

4세대 이동통신에 대해서는 다음 링크를 참고 하세요. http://streetwise.tistory.com/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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