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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다가 시청률이 저조한 이유

맥놀티 2014. 10. 17. 17:53

나는 남자다가 시청률이 저조한 이유

 이효리의 <매직아이>와 마찬가지로 유재석의 <나는 남자다>도 신동엽의 <마녀 사냥>을 본 따 탄생했다.

근데 시청률이 바닥. 매직 아이 시청률이 낮은 이유(http://streetwise.tistory.com/1628)를 썼으니 이번에는 <나는 남자다>의 시청률이 낮은 이유를 알아보자.

나는 남자다의 시청률이 낮은 이유는 상당히 간단하다. 애초에 시청률이 낮을 수 밖에 없는 포맷이다. 

나는 남자다가 시청률이 저조한 이유

유재석을 필두로 권오중, 허경환, 장동민, 임원희에다가 매주 초대손님까지 부르는데도 시청률이 낮다니?

그 이유는 초대된 일반인이 방송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즉 (시간상) 연예인만큰 일반인이 많이 나온다.

나는 남자다의 토대가 된 마녀 사냥을 보자. 마녀 사냥은 일반인들의 사연이 방송 소재이지만 방송내내 연예인이 나온다. 이들은 방송 전문인이기 때문에 재미가 있다. 물론 이원 생중계나 2부에서 종종 일반인이 나온다. 하지만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다.

하지만 나는 남자다를 보라!

방송 전문인인 연예인만큼 일반인이 길게 나온다. 이들은 방송 전문인이 아니라 매끄럽게 말도 못하고 웃기지도 않는다. 당연하다. 따라서 이들을 탓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시청률이 낮은 이유는 일단 재미와 거리가 먼 일반인들의 비중이 너무 커서 재미가 없는 것이다.

연예인- 일반인 - 연예인 - 일반인 이렇게 번갈아 나오니 토크의 흐름도 매끄럽지 못하다.

시청자들이 예능을 보는 이유는? 연예인을 보기 위해서가 1순위임을 잊지 말자!

이런 중요한 것을 잊어서 망한 프로그램이 요근래에 있었으니 그 방송은 바로 강호동의 <별바라기>.

연예인과 팬들이 한자리에서 이야기 하는 발상은 좋았으나 팬들의 비중이 클 수 밖에 없었다. 예능을 연예인을 볼려고 보는 거지 그들의 팬 때문에 보는 것은 아니잖아. 시청률이 저공 비행하다가 결국 폐지!

이렇게 말하면 신동엽의 <안녕하세요>나 송해의 <전국 노래 자랑>은 굳건하지 않나 라고 반문할 것이다.

안녕하세요에 나오는 시청자 사연은 하나 같이 쎄다. 굉장히 특이하니까 고정 시청자가 있는 것. 그래서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은 내용인 굉장히 자극적일 수 밖에 없다. 화성인 바이러스의 화성인을 보시라! ^^

송해의 전국 노래자랑이나 강호동의 스타킹은 방송 시간대가 낮과 저녁임을 잊지 마시라.

나는 남자다의 시청률을 지금보다 올릴려면 마녀사냥 같이 연예인끼리 둘러 앉아서 시청자 사연으로 이야기 하면 된다. 일반인은 제일 강력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뽑아 사이 사이에 배치하고.

물론 이러면 마녀 사냥 베낀거라고 할텐데, 시청률을 올릴려면 이 수밖에 없다.

결론은 일반인이 나오는 시간을 줄여한다.


마지막으로 마녀사냥의 방청객 활용법을 보자. ^^ 이렇게 이쁜 분 한명 심어 놓고 가끔 걸리게 하면 만사 땡!

요즘은 JTBC가 예능 정말 잘 만든다.

나는 남자다가 시청률이 저조한 이유